1회 나의사랑 클레멘타인
나의사랑 클레멘타인
방송일 2006.12.25 (월)
결혼 5년 만에 임신불가 판정을 받아 불임부부가 된 달호와 그의 아내는 입양을 결심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달호의 친구 석태가 사고(?)를 쳐서 그 아이를 떠맡게 된 달호 부부는 절대로 아이를 찾지 않겠다는 석태의 약속을 받고는 아이를 맡아 키운다. 달호의 아내도 아내지만 달호는 마치 친자식처럼 그 아이를 예뻐했고, 아이 이름을 “바다”라 지었다. 아이를 키우는 기쁨에 달호는 바다의 성장을 비디오에 고스란히 담아냈는데, 그 비디오 속에 달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빠였다. 그러던 어느 날 달호 앞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바다의 친 아빠 석태다. 석태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부인 미선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자 입양을 제안하는 부인에게 과거를 고백하고 딸을 찾으러 온 것이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달호는 건망증으로 집안을 태울 뻔하는 등 점점 예사롭지 않는 상태로 발전해 가더니 급기야는 어처구니없게도 매일 다니던 거리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