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자신의 엄마가 근천과 결혼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릴들은 철진은, 엄마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큰소리친다. 이 광경을 본 콩심할매는 황당해하는데, 순간 재식이 나서 거짓말이라고 둘러댄다. 미자 모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른다. 한편 미국의 엄마가 아프다는 소리에 민주는 어렸을 적 엄마가 창피해 졸업식에도 못오게 한 것을 생각하며 눈물짓는다. 석진은 고시에 붙으면 결혼해서 같이 미국에 들어가자고 민주에게 말을 하는데…. 
석진과 미자는 엄마의 재혼에 대해 고심하고, 석진은 자신이 알아서 철진에게 얘기할 테니 준비하자고 한다. 석진으로부터 근천과 엄마가 결혼하게 될 거라는 소릴들은 철진, 절대로 결혼은 안 된다며 길길이 날뛴다.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근천의 말을 들은 콩심은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결국 콩심할매는 미자 모의 옷이며, 이불 등을 마당에 던져놓고 나가라고 호통을 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