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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욱 VS 정현의 맛있는 대결     (연출 : 안동수 / 작가 : 최은영)

[3부]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성욱이(11살)와 정현이(10살).
요즘 기분이 울적합니다.
2년 동안 다니던 어린이 요리학원 선생님이 마련한 요리 실력 평가전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몹시 혼이 났거든요.

엄마 아빠는 의기소침해진 성욱이와 정현이를 위로하고,
다시 힘을 얻은 두 어린이는 기운 내서 또 다시 요리사의 꿈에 도전합니다.

그런 두 어린이에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두 제자의 실력을 아깝게 여기던 요리학원 선생님이 요리전문학원을 소개해 줬거든요.

난생 처음 보는 요리, 보기만 해도 황홀한 음식들....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레지고,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은 꿈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이들이라 어른들을 위한 전문 요리학원에 그냥 입학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정식으로 학원에 다니기 위해서는 
첫째, 최고의 셰프들에게 사흘 간 실습을 받고 자질을 평가 받을 것!
둘째, 레스토랑에서 배워온 요리를 제한 시간 안에 만들어 낼 것!
두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드디어 실습 첫날.
한껏 기대를 안고 첫 발을 디딘 레스토랑 주방.
그 주방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아이들은 무사히 두 가지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