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성장다큐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08.06.17 (화)
여덟살 소리꾼 한돌이의 신나는 세상 [2부] 연출 : 곽은영 / 작가 : 김수진 무사히 공연을 마친 한돌이. 스스로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고생한 한돌이를 위해 어머니는 장난감을 선물합니다. 오랫동안 눈 독 들이던 장난감을 손에 쥔 한돌이의 기분이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집니다. 자신감 충만해진 한돌. 이번에는 아버지를 앉혀 놓고 소리를 가르쳐주네요. 어린 꼬마 한돌이지만, 판소리만큼은 호랑이 선생님이 따로 없습니다. 다시! 다시!를 연발하는 고한돌 선생님에게 아버지도 꼼짝을 못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이제는 춘향가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동안 공연 연습 때문에 춘향가 연습에 소홀했던 한돌이에게 어머니는 음정과 가사를 외워 놓으라고 특별히 부탁합니다. 어머니는 북을 잡고, 한돌이는 부채를 잡고 춘향가를 연습합니다. 그런데 아뿔싸! 한돌이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어머니는 북채 대신 장구채를 들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