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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보는 세상
[1부] 연출 : 김학원 / 작가 : 박월향

13살 지선이는 태어나자마자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지선이에게 소원이 있다면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세상 밖으로 한걸음을 떼는 것도 두렵기만한 지선이. 

그런 지선이에게 세상과 소통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올린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음표를 보고 바이올린 선율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선이가 세종 문화 회관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습니다. 
무대에 올라가는 지선이보다 오히려 엄마가 더 긴장을 하는데요. 

드디어 지선이가 무대에 오르고 연주가 시작 됩니다!
하지만, 엄마는 무대 뒤에서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요.

과연, 지선이가 연주를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