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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미안해
연출 : 김태영 / 작가 : 박민정


농촌 체험마을의 유일한 꼬마 숙녀 지원이.
또래 친구들은 없지만, 
지천에 핀 꽃들과 미꾸라지, 개아제비 등
자연을 친구삼아 하루하루 즐겁게 지낼 줄 아는 
자연을 닮은 행복한 소녀입니다.

도시에서 찾아온 친구들을 위해 
일일 안내원으로 나선 지원이!
마이크를 보자 왜 이렇게 떨리는지
제자리에 서서 한마디도 못 했는데요,
엄마, 아빠에게 열심히 배운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한편, 지원이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몇 안 되는 친구들과 자꾸 다투게 됐거든요.
운동회 응원하다가도 싸우고, 
그네를 타다가도 다투고...
지원이는 속상하기만 합니다.
친구들과의 화해작전에 돌입한 지원이!
용기 내어 내민 지원이의 손을 친구들은 잡아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