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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 놀자]

목포에서 뱃길로 4시간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가거도. 
그곳에는 바다만큼 푸른 꿈을 가진 개구쟁이 지오가 살고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도 많지 않은 작은 동네인데,
골목대장 지오는 오늘도 온종일 정신없이 바쁘네요.

하지만, 언제나 즐겁기만 한 지오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형들과 함께 낚시를 하거나 수영을 할 때!
바다 앞에만 서면, 지오는 왜 이렇게 작아지는 걸까요?

그러던 어느 날!
5, 6학년 형 누나들이 육지로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함께 놀 친구들이 없는 시간, 
지오는 동생과 함께 낚시 연습을 갑니다. 
이번에야말로 지오의 꿈처럼 멋진 물고기를 낚아 올릴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 섬 가거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섬 소년 지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