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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자상하고 다정한 성격 덕분에
올해 10살 관문이에게는 남자친구보다 여자 친구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관문이에겐 마음 편하게 친구들과 보낼 시간이 허락 되지 않는데요.
장난꾸러기 첫째 형,
그리고 5명의 사랑스럽고 얄미운 동생들을 돌보느라
오늘도 관문이의 하루는 바쁘게 흘러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7남매 중 둘째 관문이.
언제쯤이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축구공 둘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매일 고민이 늘어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고뭉치 셋째가 사라졌습니다.
얄밉고 귀찮기만 한 동생이었는데,
어쩐지 가슴이 쿵쾅쿵쾅 뜁니다.

7남매 중 둘째인 관문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힘,
관문이의 일상을 통해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