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성장다큐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0.05.19 (수)
[캐나다에서 온 유빈이] 얼핏 보면 여느 한국 아이들과 다름없지만 원어민 선생님과 유창하게 대화하는 유빈이는 작년 9월, 캐나다에서 왔는데요 캐나다가 익숙한 유빈이에게 한국생활은 온통 넘어야 할 장벽들! 입맛에 맞지 않는 학교 급식은 유빈이에겐 그림의 떡, 쫄쫄 굶기 일쑤고요 집에서도 한국음식만 차려주시는 엄마가 야속하기만한데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할 땐 물 만난 고기가 따로 없지만, 문제는 공포의 받아쓰기 시간! 배워도 배워도 어려운 한글 때문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유빈이 거기에 한국생활이 힘들 때면 더 그리워지는 캐나다 생각까지~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는 이미 친구가 됐지만, 산골친구들과는 서툰 한국말 때문에 가끔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과연 유빈이는 진정한 한국소년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