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성장다큐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1.05.04 (수)
[ (어린이날 특집) 교동초등학교 6학년 1반] 연출: 박재현 / 작가: 허정원, 박지연 ‘초등학교의 산 역사’ 서울 종로구 경운동 2번지 고종 31년인 1894년, 운현궁 바로 옆 지금 이 자리에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가 세워졌습니다 117년의 긴 역사동안, 대한제국에서 일제강점기, 광복과 6.25까지 온갖 시련과 역경을 딛고 지금까지 3만 여 명의 졸업생들을 키워낸 서울 교동초등학교! 윤보선 대통령에서 소설가 심훈, 동요작가 윤극영 등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해왔는데요~ 그런데 초등학교의 역사의 첫줄을 썼던 교동은 이제는 서울에서 가장 작은 학교가 돼버렸습니다 교동초등학교 6학년1반을 소개합니다. 서울한복판에 자리 잡았지만 전교생수는 고작 95명! 한 학년에 단 한반뿐인 미니학교 ‘교동’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진한 우정을 자랑할 수밖에 없다는데요~ 6년 내내 한반에서 지내는 동안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다보니 지금껏 큰 싸움도 한 번 없었고 작은 교실, 웃음꽃 피는 수업시간은 언제나 떠들썩 즐겁기만 합니다 점심시간엔 교장선생님이 직접 기른 상추를 먹고 방과 후엔 학원대신 친구네 집 한옥에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 우리 땅의 첫 학교 이야기! 117년 ‘교동’의 교정을 누비는 [교동초등학교 6학년 1반] 아이들을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