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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의 합창(2부)
연출 : 주경탁 /작가: 김진영, 강아란


충청남도 아산에 울려 퍼지는 맑고 고운 소프라노의 주인공은
아산중학교 소노리티 합창단.
하지만, 아산중학교는 남자 중학교!
소노리티 합창단은 남학생들로만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유일한 보이소프라노합창단인데요. 
합창반 중심에는 170cm가 넘은 큰 키에 통통한 몸매를 가진, 
반장 최재동(중3, 15세)이 있습니다.

소녀 같은 맑은 목소리를 추구하는 합창단에 반갑지 않은 손님은, 변성기!
변성기가 와서 가성이 안 되는 아이들은 합창단에서 나가야 하는데요.
재동이에게도 이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재동이!
불굴의 의지로 합창단에서 살아남겠다고 마음 먹는데요.
가성을 내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런 재동이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며칠 후에 있을 전국합창대회를 대비해 테스트를 한다는 건데요.

재동이는 과연, 테스트에 합격해 무대에 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