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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인어 공주(2부)

연출: 김창용 / 작가: 강세희, 김진영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세계적인 다이빙 선수를 꿈꾸는 고현아, 고현주(15) 자매.
개인전보다도 함께 나가는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나가는 대회마다 승승장구 했던 쌍둥이 자매인데요.
실력은 물론, 요정 같은 외모로도 주목받고 있는 다이빙 유망주입니다.

그런데 완벽했던 자매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5월, 미숙아로 태어나 선천적으로 망막이 약했던 현아가 
눈에 부상을 입고 다이빙을 그만 둘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인데요..
한 번만 더 망막이 손상 되면 실명이 될 수도 있다는 검사 결과! 
이대로 영영 다이빙을 할 수 없게 되면 어쩌나.. 현아의 걱정이 커져갑니다.

혼자 연습하고 있는 현주에게 미안함 반, 부러움 반. 
그러는 사이, 시합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주의 대회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아.
부담감에 시달리는 현주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