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3.01.09 (목)
은반 위의 하모니(1부) 연출: 홍세영 / 작가: 이상희, 김진영 20여 명이 한 팀을 이뤄 아름다운 군무를 펼치는 부산의 싱크로나이즈드 피겨팀 ‘아이스 하모니’ 창단 1년 만에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실력 있는 팀인데요. 며칠 뒤 있을 공연 연습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팀의 리더 예은이(14)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내년에는 싱크로나이즈드 피겨 선수를 계속 할 수 없는 건데요. 중등부 팀이 없기 때문에 좋아하는 피겨를 계속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진로를 바꿔 싱글 선수가 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싱글로 체전에 나가 입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력인데요. 이런 예은이에게 가장 부러운 존재는 싱글 선수로 전국 대회에서 2위를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동갑내기 친구 서현이(14). 두 바퀴 점프를 척척 해내는 서현이를 볼 때마다 비교되는 실력에 주눅이 듭니다. 두 바퀴 점프도 빨리 완성해야 하고 싱크로나이즈드 피겨 팀의 리더로서 마지막 공연도 무사히 치러야 하는 예은이. 과연 모든 걱정을 이겨내고 은반 위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