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3.02.07 (금)
사춘기 도영이와 씩씩한 할아버지(2부) 연출: 홍세영 / 작가: 남정애, 엄은용 일흔 살 할아버지와는 허물없는 친구이자 라이벌! 환갑이 되신 할머니한테는 철부지 아기이자, 영원한 왕자님! 바로 올해 열세 살이 되는 태권 소년 도영이 이야긴데요, 도영이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네 살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랑 함께 살아왔습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는 넘치는 사랑으로 도영이를 키워오셨는데요, 자식들 다 키우고 뒤늦게 어린 손자를 키우면서 겪은 재미와 애환을 〈도영이의 육아일기〉속에 차곡차곡 적어오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귀엽고 말 잘 듣던 도영이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할아버지 말씀에 토를 달면서 화를 돋우는데요. 어느 날, 아빠더러 재혼하라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고는 아빠마저 멀리 떠나버릴까 봐 걱정이 됩니다. 그러면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가시를 숨기고 삐딱선을 타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일흔 살 할아버지와 열세 살 도영이는 세대 차를 넘어 예전의 다정다감했던 사이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