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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3.04.11 (금)
핑퐁소녀 삼총사 (2부)
연출: 김희득 / 작가: 남정애, 김온유


140cm의 자그마한 키에 소년처럼 짧게 자른 머리,
빠르게 날아오는 탁구공을 잽싸게 리시브하는 왼손잡이 탁구선수,
바로 천안 용곡초등학교의 탁구선수 은송(13) 인데요,
제일 먼저 와서 연습하고 밤늦게까지 남아서 연습하는
노력파 선수인 은송이의 별명은 “만년 3등”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탁구를 했지만
은송이 앞에는 전국 랭킹 1위를 자랑하는 공격형 선수 순수(초6)와
랭킹 2위인 수비 선수 승미(초6)가 버티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들 삼총사는 평소에는 하루종일 붙어다니는 절친이지만,
시합에만 나갔다하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라이벌입니다.

세 친구 모두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살거나 친척집에서 생활하면서
탁구 하나에 모든 것을 걸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맹훈련을 하는데요,
아파트 청소일을 하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은송이의 소망은
순수와 승미를 이기고 꼭 1등을 해서 할머니께 금메달을 걸어드리는 것입니다.

곧 있을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학생 탁구 대회에서 
1위를 목표로 맹훈련을 하는 삼총사,
순수는 작년에 이어 2연패를 하고 싶고
승미 역시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립니다.
은송이 역시 올해는 반드시 1위를 해서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데요,
양보할 수 없는 1위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선의의 경쟁,
과연 은송이는 할머니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전국 탁구대회에서 1위를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