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3.04.17 (목)
언제나 함께 여자도 트윈스 (1부) 연출: 임승민 / 작가: 김진영, 하은지 전라남도 여수에서 뱃길로 30분을 들어가면 만나는 섬, 여자도. 이곳의 유일한 학교인 소라초등학교 여자분교에서는 4학년 쌍둥이 형제를 만날 수 있는데요. 바로, 회장이자 형인 수만이와 부회장이자 동생인 수용입니다. 유일한 형제이자 친구 사이인 둘은 얼굴이 많이 닮은 일란성 쌍둥이. 하지만, 형 수만이는 섬세하고 인정이 많은 대신, 수용이는 몸집이 더 크고 씩씩한 마을 대장인데요. 5분 차이로 형과 동생으로 나누어진 운명! 수용이는 늘 형 노릇을 하려는 수만이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요. 형 수만이는 뭐든지 잘 하는 동생과 비교당하는 일이 늘자 동생만 보면 심술이 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학 시험에서 밀려 체면을 구긴 수만이는 동생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싸움을 걸게 되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 본 아빠는 둘을 떨어트려 놓기로 마음먹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한 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쌍둥이 형제. 과연 쌍둥이 형제는 서로의 존재감을 깨닫고 진한 형제애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