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3.05.16 (금)
13살 항선이, 희망을 배우다 (2부) 연출: 임승민 / 작가: 김소영, 하은지 충북 청주시의 상당산성 터널을 지나면 만나는 용담초 현양분교 전교생이 총 16명인 이곳 분교 아이들은 경제적인 이유나 가정불화로 인해 한 아동보호시설에서 함께 살고 있는데요. 그 중 지난 1월 이곳에 들어온 6학년 맏형 항선이는 학교에선 전교회장으로서 학급을 아우르고, 시설에선 복지사 선생님들을 돕는 방장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모두가 품고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마저 내색조차 하지 않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항선이가 달라졌습니다! 축구경기 중, 동생이 대든다는 이유로 동생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데요. 갑자기 난폭해진 모습에 복지사 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시설 입소 후 누구보다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던 항선이. 과연 항선이는 늘 함께하는 친형제와도 같은 동생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또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