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3.05.30 (금)
딸 부잣집 막내아들 (2부) 연출: 김기훈 / 작가: 차경희, 장지연 충북 청원군의 작은 마을.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로 마을에 생기를 채우는 집이 있습니다. 서른 살을 넘긴 첫째 딸부터 열다섯 막내딸 채림이까지 줄줄이 딸만 일곱인 소문난 딸 부잣집의 저녁모임 날인데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빠와 엄마 그리고 터울 많은 누나들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는 애교 많은 아이가 있습니다. 딸 부잣집의 금지옥엽 막내아들 성훈이(12)인데요.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외동아들인 만큼 성훈이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쏟아주는 가족들이지만 단 한사람, 막내누나인 채림이만큼은 예외입니다. 성훈이 잡는 군기 반장 채림이! 무서운 누나 때문에 눈물마를 날 없는 성훈인데요.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이제는 다른 가족들도 성훈이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여리고 약하게 자란 성훈이가 늘 걱정이었던 가족들. 성훈이를 씩씩한 남자로 길들이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데요. 당장은 가족들의 그런 깊은 마음까진 알고 싶지도 않은 성훈이. 그저 모든 것이 불만스럽고 힘들기만 합니다. 과연 성훈이는 모두의 바람대로 씩씩하게 거듭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