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내마음의 크레파스
방송일 2013.06.20 (금)
열세 살 태석이 삼촌 (2부) 연출 : 송현상 작가 : 박윤선, 도세희 고즈넉한 풍경이 일품인 경기도 안성 쌍지리. 이곳에는 4대가 모여 사는 특별한 목장가족이 있는데요. 바로 열세 살 태석이네 가족이 그 주인공입니다. 한우와 젖소를 합쳐 총 200여마리의 소들이 길러지고 있는 이곳 쌍지목장은 언제나 시끌벅적!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태석이는 열세 살 나이에 조카를 셋씩이나 둔 어엿한 꼬마 삼촌입니다. 정희와(7) 윤상이(6), 그리고 갓난쟁이 정원이(1)까지! 하지만 태석이는 조카들이 귀찮기만 한데요. 로봇 부품을 망가뜨리기는 물론, 걸핏하면 울고불고 떼쓰기까지! 어디 그 뿐일까요? 조카들과 싸움이라도 나면 호랑이 같은 형에게 혼쭐이 나기 일쑤인데요. 조카들이 태어나기 전까지 늦둥이로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태석이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 태석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조카들은 태석이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삼촌앓이’ 중인데요. 과연 태석이는 조카들과 화해하고 말썽장이 조카들의 든든한 삼촌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