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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형제와 아버지 (2부)

연출: 정현생 / 작가: 김소영, 장지연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애견훈련소.
이곳에 남다른 애견 사랑을 보여주는 가족이 있습니다.
50여 마리의 애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인호(12), 인수(10)네 가족인데요.
자신의 몸집보다 큰 맹견을 
겁 없이 다루는 인호 인수 형제!
바로 우리나라 최연소 애견훈련사인데요.
인호와 인수의 꿈은 국가대표 훈련사인 아빠처럼
멋진 훈련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심에
둘이 붙었다하면 신경전이 펼쳐지는데요.
이제는 훈련실력은 물론, 성적부터 낚시실력까지!
모든 것이 경쟁이 되어버렸습니다.
곧 있으면 다가올 훈련경기를 앞두고 
형제사이에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는데요.
훈련을 가르칠 때만큼은 무섭게 돌변하는 아빠!
아빠의 눈치를 보느라 긴장한 탓일까요?
연습하는 과정에서 실수는 늘어나고
자꾸만 주눅이 듭니다.
과연 인호와 인수는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아빠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