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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소녀 성장일기 (1부)

연출: 송현상 / 작가: 정진경, 정은미

거문도 동도의 유촌 마을!
뱃길로 들어가야 닿을 수있는 이곳에 말광량이 소녀가 살고있는데요
마을 어른들의 예쁨을 한 몸에 받는 애교 많은 골목대장 래경이(12)가 주인공입니다.
어릴 때 부터 도시 친구들과는 떨어진 섬마을에서 살게 된 래경이는
언니 승희(14) 가 친구 대신이었지만  중학교에 입학 하고나서는 유치하다며
자신과는 잘 놀아주지 않는 언니 때문에 매번 속이 상하기만 한데요.
거기다 막둥이 자리까지 뺏어간 막내 정원이(5) 때문에 더 서글프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런 래경이에게도 드디어 친구가 생겼습니다.
바로 서울에서 살다가 섬마을로 이사 오게 된 오이든샘(11)입니다.
래경이 보다 한 살 어린 이든샘이지만 래경이를 잘 따르고 좋아해주는 이든샘덕에
하루하루가 재밌고 즐겨운 래경과 샘인데요. 하지만 이런 둘 사이를 질투하는 자가 있으니! 
바로 어릴때 부터 같이 자란 동생 사촌동생 태양이(10)입니다.
샘이 누나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챙겨주던 래경 누나가 이제 자신은 뒤로한채
매일 이든샘누나와 붙어있으니 태양이의 속은 점점 상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래경은 그런 태양의 마음도 모른 채 오히려 태양이를 귀찮아 하기만 하는데요.
설상가상으로 둘 사이에는 작은 오해까지 생깁니다.  
과연 태양과 래경은 예전처럼 잘 지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