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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낚시꾼 기원이의 소망 (2부)

연출: 서재민 / 작가: 김지혜,정은미

전북 군산에 위치한 신시도,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아이가 살고 있는데요. 바로 12살 꼬마 낚시꾼 최기원(12세)이 주인공입니다. 기원이 는 다섯 살 때부터 아빠와 배를 타고 다닌 덕에 낚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낚시 실력은 일취월장! 이제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섬에 놀러오는 관광객들을 모시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가이드도 도맡아 합니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꼬마 낚시꾼. 배타고 낚시 할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는 기원이는 자연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섬 생활이 즐겁기만 한데요. 

하지만 그런 기원이 에게도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요. 요즘 들어 잦아진 엄마와의 갈등 때문인데요. 낚시에 너무 빠져있는 기원이가 걱정스럽기만 한 엄마입니다. 학업에 충실 해야할 나이건만 오직 낚시에만 빠져있어 낚시를 줄이고 학업에 충실했으면 하는 마음이 큰데요. 섬에서 또래 친구 없이 지내는 막둥이 아들 기원이가 안타깝기만 한 엄마 입니다. 하지만 그런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기원이는 답답기만 합니다. 부모님의 일손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뿐인 기원이와 낚시를 줄이길 바라는 엄마... 낚시로 인해 점점 엄마와의 갈등이 쌓여가는 가운데 꼬마 낚시꾼 기원이는 이 갈등을 잘 풀어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