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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한국 아빠 우즈베키스탄 아들 (2부)

방송일 2013.11.28 (금)
한국 아빠 우즈베키스탄 아들 (2부)

연출: 김기훈 / 작가: 김지혜, 정은미

경기도 이천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17살 정민우가 사는데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겉으로 보면 영락없는 외국 소년이지만 입만 열면 한국말을 
곧 잘하는 민우는 3년 전에 한국에 왔습니다. 새아빠가 민우를 한국으로 불렀기 때문인데요, 
새아빠 덕에 한국으로 온 민우는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던 자신의 취미를 이해해주는 아빠를 만나서 행복한데요, 민우네 아빠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민우의 좋은 친구입니다.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던 민우에게 요즘 커다란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바로 고등학교 
진학인데요, 소망이던 자동차고등학교는 집근처에 없다보니까 진학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민우의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지낸지 3년 째, 더 이상 떨어져 지내고 싶지 않아 인근 
고등학교 진학을 권유하는데요, 자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던 아버지마저 마음을 몰라
주자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부모님께 짜증을 내고 마는 민우, 스스로에게 화가 날 뿐입니다. 하지만 속상하기는 부모님도 마찬가지! 새아빠 역시 
민우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민우의 자동차를 향한 
열정은 부모님의 갈등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