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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골프신동이 원하는 단 하나 (1부)

방송일 2013.12.04 (목)
골프신동이 원하는 단 하나 (1부)

연출: 서재민 / 작가: 김세화, 여은경

광주광역시 풍암동에는 13살 천재 골프 소년 민규가 살고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보다 몸집은 크지만 웃을 때만큼은 그 어느 친구들 보다 밝은 민규.
하지만 민규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를 갖고 있는데요. 
민규가 이런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골프’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샷이 갔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민규.
6살 때부터 지금까지 골프선수라는 꿈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정식레슨을 받을 형편이 안 되는 민규.
그런 민규를 위해 아빠는 책과, 골프 채널을 보며 민규의 골프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가난한 환경 속에서 시작한 골프라 연습방식도 남들과는 조금 다른데요.
집 근처에 있는 잡초 밭이나 아카데미에서 도둑강의를 들으며 훈련 해온 민규입니다.

그 결과 올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 된 민규!

정식지도 없이도 천재적인 실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러 재단에서 후원을 받으며 아빠와 함께 꿈을 이루는데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이런 민규가 있기까지는 항상 옆에 있는 호랑이 선생님 아빠의 역할이 컸습니다.
평소에는 다정하지만 훈련 때만 되면 180도 변하는 무서운 아빠. 
아직 13살인 민규는 이런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그럴수록 엄마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민규.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민규를 위해 더욱 혹독한 체력훈련에 돌입한 아빠. 
민규는 훈련 때 마다 무서운 아빠의 행동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맙니다.
결국 민규는 어린의 재단 상담 선생님께 그 동안 꼭꼭 숨겨 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는데요.
민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빠에게 용기 내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