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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없인 못 살아 (2부)
연출 : 홍세영 / 작가 : 김세화, 송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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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국악소녀 김혜민(16)! 혜민이의 국악사랑은 유별납니다.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우리 전통 가락에 푹 빠져 친구들이 만화영화를 볼 때 국악방송을 봤었고,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최신가요를 부를 때 혜민이는 민요를 부릅니다. 혜민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전국대회에 나가 처음 1등상을 받은 이후 참가하는 대회마다 상을 놓치는 법이 없습니다. 

  요즘 혜민이의 가장 큰 고민은 사람들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대중가요만 듣는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이 속상하고 안타까운 혜민이는 사람들에게 국악이 지루한 음악이 아닌 매력적인 음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국악 공연이 있을 때면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공연설명서를 써서 나눠주는 혜민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국악을 알려주는 국악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혜민이가 국악을 알리기 위해 애쓰는 이유는 단 한 가지! 혼자서만 국악을 즐기기보다는 국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마음속에만 품어왔던 일에 도전! 혜민이는 용기를 내어 ‘스타킹’에 출연신청을 하는데... 과연 국악을 알리기 위한 혜민이의 도전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