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아홉 살 지원이 (2부)
방송일 2014.03.13 (금)
아홉 살 지원이 (2부) 연출 : 홍세영 / 작가 : 박윤선, 송윤경 ────────────────────────────────────── 아홉 살 지원이는 31살의 젊은 아빠와 살고 있습니다. 지원이의 아빠는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돌아와서도 지원이만 찾는 딸 바보입니다. 그렇지만 점점 바빠지는 일 때문에 지원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 아빠는 늘 지원이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항상 밝은 지원이지만 아빠의 퇴근이 늦을 때 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외로울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마다 지원이는 문득 엄마의 빈자리를 느낍니다. 도통 머리 묶는 실력이 늘지 않는 아빠 때문에 불만이라는 지원! 그래서 가끔은 엄마가 나오는 요술냄비를 갖고 싶다고 말합니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아빠와 너무 바쁜 아빠 때문에 외로운 딸. 지원이는 너무 바빠 전화도 잘 안 받는 아빠가 서운하기만 한데요. 그럴수록 아빠에게 짜증만 늘어가는 지원이. 아빠 역시 지원이의 짜증이 늘 때마다 섭섭하기만 합니다. 과연 지원이는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