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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강이의 좌충 우돌, 성장기 (2부)
· 연출 : 송현상　 · 작가 : 이재우, 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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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진 웃음이 매력적인 명랑 소년 평강이(8세). 평강이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손이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요. 한쪽 손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법도 하지만 조그마한 주먹손으로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입니다. 그런 평강이에게 아주 특별한 가족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주사랑 공동체 가족들! 손이 없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외면당한 평강이를 마음으로 감싸준 건 입양해준 양부모, 정병옥 사모와 이종락 목사입니다. 게다가 18명이나 되는 형제들이 평강이 곁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같은 방을 쓰는 믿음이 형(10세)은 평강이의 친한 친구이자 영원한 앙숙입니다. 그러나 뇌병변 지적 장애 2급인 형 믿음이는 언어 능력이 떨어져 평강이가 이해해줘야 할 부분이 많기만 한데요.

아픈 형을 이해해야 한다는 엄마의 말이 요즘은 버겁기만 한 평강이. 그런 평강이에게 지켜야 할 새로운 규칙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만났다 하면 싸움인 믿음이와 평강이의 나쁜 습관을 고쳐주기 위한 엄마의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인데요. 동생 돌보기. 형과 싸우지 않기. 의수 차기. 정리 정돈 잘하기 엄마는 이 약속을 잘 지키면 원하는 상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엄마의 달콤한 제안을 덜컥 승낙하긴 했는데, 어째 여전히 힘들고 버거운 평강입니다. 과연 평강이는 엄마와의 약속을 지킬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