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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고도 가까운 내 언니 (2부)
· 연출 : 이종건　 · 작가 : 이현희, 신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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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면 태권도, 배드민턴이면 배드민턴, 못 하는 운동이 없는 10살 소녀 이다은!
그런 다은이가 요즘 새로운 운동에 빠졌습니다.
바로 거친 암벽을 맨손으로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인데요.
타고난 운동신경 덕분에 다은이는 운동 시작 4개월만에 전국 1위를 한 
클라이밍계의 유망주입니다.

이런 다은이의 유일한 라이벌은 바로 친언니 솔이(13)
다은이보다 한 달 먼저 클라이밍을 시작한 솔이는 실력도 다은이보다 뛰어납니다.
게다가 공부도 잘 하고 동생 민찬이(2)도 잘 돌봐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솔이언니.
다은이는 이런 솔이언니가 밉기만 합니다.

다은이의 시샘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자매의 싸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한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일쑤인데,
하루는 엄마 없이 동생 민찬이를 돌보다가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자매 싸움에 바람 잘 날 없는 다은이네에 과연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