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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하의 특별한 외갓집 방문기 (2부)
· 연출 : 길명국, 이기철　 · 작가 : 박영례, 이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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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제하인데예?’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명랑소년 제하(9). 제하의 엄마는 베트남에서 온 이주여성입니다. 제하가 우리 엄마는 조금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건 4살 때. 처음엔 낯설었지만, 베트남어를 하는 엄마가 신기합니다.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은 어떤 나라일까요? 엄마의 고향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궁금한 것들 투성이인 베트남. 이번 여름에 제하가 드디어 베트남으로 떠납니다.

베트남 외갓집을 방문한 제하는 처음 보는 외가 가족들이 반갑고 신기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베트남 음식을 먹고, 베트남 시장도 둘러보고, 과일 농장에 가서 코코넛과 바나나도 직접 따봅니다. 그러나 말이 통하지 않아서일까요? 제하는 베트남 가족들과 어울리는 게 아직은 어색합니다. 뜨거운 여름, 엄마와 함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찾아가는 베트남 외갓집! 그곳에선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