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열한 살 수용이의 아주 특별한 노래 (2부)
방송일 2014.10.28 (수)
· 열한 살 수용이의 아주 특별한 노래 (2부) · 연출 : 길명국 · 작가 : 이현희, 신예은 ────────────────────────────────────── ‘미숙아 망막증’이란 장애를 갖고 태어나 단 한 번도 세상을 본 적이 없는 11살 수용이. 시각장애란 불편을 갖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합니다. 언니 희용이와 동생 태용이가 항상 곁에서 수용이의 두 눈이 되어주기 때문인데요. 사실 셋은 1분 차이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하모니를 맞추면 세쌍둥이들의 노래는 더욱 빛이 납니다. 그런데 수용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온 것일까요? 요즘 부쩍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일, 슈퍼에서 맛있는 과자를 사먹는 일 등 앞이 보이는 친구들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자신에겐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는데요. 과연 수용이는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고 세상을 향한 노래를 계속 부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