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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예린이의 더블 플레이 2부 ] 

연출 : 김병섭, 홍운용 / 작가 : 이현희, 한솔




총 30명으로 구성된 충북 청주 석교초등학교 야구부. 
그 중 유일한 여자선수가 있으니 바로 열두 살 예린이입니다. 
야구를 시작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타고난 체격과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당찬 야구소녀입니다.

치킨, 피자, 삼겹살, 자장면까지! 
가리는 음식이 없는 예린이가 야구 할 때 만큼
 행복한 순간은 바로 먹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몇 달 사이에 급격히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요즘 들어 조금만 뛰어도 힘이 들고 지쳐 훈련에 열심히 임하지 못합니다.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야구 실력은 예전 같지 않고 
감독님과 부모님의 우려 섞인 목소리는 커져만 가는데요. 
게다가 친오빠인 명종이와 학교 친구들,
 야구부 코치님까지 뚱뚱하다고 놀릴 때면 
예린이는 너무나 속상합니다.

야심차게 다이어트를 시작한 예린이! 
줄넘기, 윗몸일으키기, 달리기 등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저녁을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지만
 음식의 유혹을 이기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
다이어트에 성공해 멋진 야구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는 예린이.
과연 예린이는 야구와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