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과수원 집 첫째, 동욱이는 괴로워 2부
방송일 2015.06.25 (금)
[과수원 집 첫째, 동욱이는 괴로워 2부] 연출 : 최종원, 홍운용 / 작가 : 이현희, 한솔 4년 전 경상북도 의성 춘산면에 새로운 둥지를 튼 동욱이네 가족. 열두 살 동욱이는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두 동생인 아홉 살 혜원이, 일곱 살 승우와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없는 시골 마을이라 같이 놀 친구는 오롯이 삼남매 뿐입니다. 가족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삼남매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인데요. 지렁이를 잡아 호수에서 낚시도 가고, 집 앞 마당에서 작은 수영장을 만들어 노는 등, 여유로운 시골 생활에 푹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과수원일로 바쁘다보니 동생 돌보기는 언제나 첫째 동욱이 차지입니다. 힘든 일만 있으면 동욱 오빠만 찾는 어리광쟁이 혜원이와 툭하면 눈물을 쏟아내는 울보 승우 때문에 동욱이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데요... 게다가 잘못이 없어도 첫째라는 이유로 부모님께 가장 크게 혼나기 일쑤 입니다. 한창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 놀고 싶은 열두 살 동욱이. 두 어깨에 짊어진 첫째란 짐은 무겁기만 한데요. 과연 동욱이는 첫째의 무게를 이겨내고, 동생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