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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노화도 쌍둥이 남매, 그 해 여름 2부

방송일 2015.07.02 (금)
[노화도 쌍둥이 남매, 그 해 여름 2부] 

연출 : 이재영, 이기철 / 작가 : 이재우, 이서연



전복의 고장, 아름다운 섬마을 노화도에 특별한 남매가 살고 있습니다.
한날한시에 태어나 1분 차이로 오빠, 동생 사이가 된 
쌍둥이 남매 준현이와 소은이의 이야기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아웅다웅한 쌍둥이 덕분에
 쌍둥이네 집은 한 시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서로 장난치고 노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쌍둥이 남매인데
잠시만 한눈을 팔면 금세 장난이 싸움으로 번지고 맙니다.

특히 소은이가 준현이에게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한 가지는
바로 잠자리 때, 엄마의 옆자리입니다.
조금만 엄마의 몸이 준현이쪽으로 기울어도 칭얼거리고 마는 소은이.
그렇기에 늘 소은이에게 엄마의 옆자리를 양보하는 준현이지만
때로는 준현이도 엄마의 따뜻한 품에서 잠들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양보도 잘하고 배려심이 넘치는데 
이상하게 준현이에게만 마음이 좁아지는 소은이.
혹시, 소은이에게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여름이 찾아오면서 마을이 온통 쌍둥이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고둥과 꽃게를 잡기도 하고 
아빠, 엄마와 특별한 바다낚시를 가기도 하는데요.
쌍둥이도 이번에는 직접 바다낚시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먼저 대어를 낚은 건 소은이! 무려 장어를 낚아 올렸습니다.
이에 질세라, 준현이도 마음이 조급해지는데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이 시끌벅적한 
쌍둥이네 여름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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