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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가를 꿈꾸다! 유진이의 희망열전 2부  



고전 음악의 장단에 맞추어 추는 나비같이 우아한 몸짓.
'마음을 전통 무용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어 좋다'는
열세 살 유진이는 한국 무용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유진이는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리틀 엔젤스 예술단의 공연단 테스트에 합격해 
중학생 언니들과 함께 연습하고 있는데요.
언니들의 실력을 따라가기 위해 고군분투 해보지만 
아직 부족한 유진이는 매일 선생님께 혼나기 일쑤입니다.

곧 있을 선화 예술 학교 예무제 공연으로 
더욱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진이.
사실, 선화예술학교 공연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유진이는 한국 무용수라는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선화예술중학교로 진학하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화예술학교 입시가 다가오면서 
유진이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무용 동작을 화려하고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늘씬한 키와 몸매가 중요한데, 
무용하는 친구들에 비해 작은 유진이의 키,
그리고 통통한 허벅지와 뱃살이 걱정이 되기 시작한 건데요.

그래서 유진이는 선화예술학교 입시까지 살과의 전쟁을 선포!
직접 식단을 짜고, 키가 더 크길 바라는 마음에 매일 스트레칭도 하는 등
멋진 무용가를 향한 노력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멋진 한국무용가가 되어, 우리의 전통 무용을 세계로 알리고 싶은
당찬 소녀 유진이의 꿈을 향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연출 : 최종원, 양해인 / 작가 : 이재우, 이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