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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밖에 난 몰라 2부  


  전남 강진 시골마을에 제 2의 파브르가 있다? 
바로 10살 소년 남지후! 유년시절부터 유독 곤충에게
 관심을 가졌던 지후. 

남들은 곤충이 징그럽다고 할 수 있지만 
지후는 멋있고 신비롭기만 하다는데요.
 곤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다 보니, 
대부분의 곤충에 대해 전문적으로 잘 알고 있는 지후. 
공부하는 것을 넘어서서 곤충을 잡아 직접 키우기까지 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곤충 생각뿐인 지후. 
그런 지후가 최근 잡고 싶은 곤충이 생겼습니다. 
바로 왕사슴벌레인데요. 왕사슴벌레를 잡기 위해
 야밤에 손전등을 들고 뒷산을 찾는 지후. 
낮에 산으로 가서 참나무에 왕사슴벌레가 좋아하는
 달콤한 과일을 묻혀놓고 밤에 찾아가서
 미끼를 먹고 있는지 확인해보는데요. 
과연 지후는 왕사슴벌레를 잡을 수 있을까요?

  시골 마을 사방 천지에 곤충들이 뛰어다녀서 행복한 
곤충박사 지후의 유쾌한 가을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연출 : 조창민, 양해인 / 작가 : 박영례, 이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