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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분교 삼총사가 떴다! 2부 



충청북도 단양,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보발분교를 다니는 
2학년 가람이(8)에게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같은 반의 정빈이(9)와 솔이(9)인데요.
셋이 모이면 두려울 게 없는 천하무적!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삼총사입니다.

가람이네 집은 마을의 끝자락, 
게다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린 가람이가 혼자 산길을 내려가 친구들의 집에
 놀러가는 건 아직 힘든 일. 
그래서 집에 돌아와 혼자 있을 때면 너무 너무 심심합니다.
수수 수확을 하거나 장작을 패는 등 
엄마 아빠의 일을 놀이삼아 배워보고   
혼자 놀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보기도 하지만 
심심함을 달래기란 쉽지 않은데요.
가람이는 하루 종일 정빈이, 솔이와 함께 놀고 싶습니다.

가람이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학교에 가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직접 가꾼 채소를 수확해 다 같이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냇가에 나가 다슬기를 잡기도 합니다.

또, 학교가 끝나면 정빈이, 솔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계곡에 놀러 가 물고기나 도롱뇽을 잡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정빈이, 솔이와 함께 라는 사실이 가장 즐겁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개구쟁이 산골 삼총사의 우정이야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연출 : 조창민 / 작가 : 이현희, 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