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회 내 마음의 크레파스
유도 자매 맞수 한 판 1부
방송일 2015.12.21 (화)
유도 자매 맞수 한 판 1부 초등학교 3학년, 쇼트트랙을 하다 부상을 당해 운동을 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유도를 접하게 된 민주(13). 타고난 신체조건과 남다른 재능으로 벌써 3년 째 유도선수로 활동 중인 민주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도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 민주를 지켜보던 동생 남주(11)도 6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유도를 시작했는데요. 민주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하루하루 연습을 거듭해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훈련에 지치고 힘들 때가 많지만 같은 길을 걷는 서로가 있어 자매는 오늘도 고된 훈련을 이겨냅니다! 민주와 남주는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자매지만 생김새, 취향, 성격이 모두 다릅니다.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예쁜 악세사리를 하는 등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남주. 반면 예쁜 것보다 유도를 하기에 편안한 것이 더 좋은 민주는 언제나 짧은 머리에 트레이닝 복 차림입니다. 남주는 민주 언니도 조금 더 여성스러운 모습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팩이며 화장품을 챙겨주기도 합니다. 민주 또한 아직 유도실력이 부족한 남주의 코치를 자처하고 나서, 기꺼이 남주의 연습 상대가 되어주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데요. 언제 어디에서나 함께인 자매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남주는 곧 있을 제주 유도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큰 대회인 만큼 긴장감 반 설렘 반으로 훈련과 체중 조절이 한창인데요. 그런 남주를 위해 민주가 두 팔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함께 체력훈련을 하고 자신만의 필살기를 전수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요. 가끔 티격태격 하기도 하지만 멋진 국가대표 유도선수라는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자매의 하루하루는 어떤 모습일까요? 연출 : 김상민 / 작가 : 이현희, 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