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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꿈 1부 
 
  전남 여수에 대경도라 불리는 큰 섬에 
미래의 타이거 우즈를 꿈꾸는 골프 소년 
이우현(13)이 살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운 우현이는
 전남 초등학생 대표로 대회에 나갈 만큼 성장했습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 습관처럼 새벽 6시부터 골프장으로 나가 
 홀로 훈련을 나서는 우현이. 

  2년 째 아침저녁으로 골프만 쳤던 우현이.
 골프만에만 매진했기에 우현이는 대회 시즌에는 
학교 수업을 빠지기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시간이 없다는데요. 
매달 14명의 전교생들이 모여 다모임을 갖고
 기념사진도 찍지만 그 사진 속엔
 우현이가 없는 날이 많습니다. 

골프 때문에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간직하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우현이. 

  올 겨울 6학년 친구들과의 추억을 
위해 졸업여행을 결심한 섬 소년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연출 : 최종원, 김중수 / 작가 : 박영례, 이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