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신용사회 만들기
신용사회 만들기
방송일 2004.03.25 (목)
1. 신용극복, 새로운 출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직장에 들어갔다. 부모님은 시장에서 무허가로 밥집을 운영하셨는데 이웃의 신고로 철거되었다. 그 후, 심야 포장마차로 업종을 바꿨고 현금 유통을 위해 시장사람들과 계를 하게 됐다. 부모님이 계주를 맡았는데 시장 사람들이 돈을 잘 못 내는 바람에 대신 돈을 메우면서 카드 빚이 생겼다. 카드로 동생들의 등록금을 대고 포장마차를 유지하던 부모님은 결국 사채까지 쓰게 되었다. 당시엔 형제들 모두 그 사실을 몰랐고 사채이자가 커진 나중에서야 부모님은 사실을 털어놓으시며 형제들에게 카드를 만들어 자금을 융통시키자고 하셨다. 우리는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만큼 만들었고 생활은 그럭저럭 안정이 되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앞으로 청구서가 날라왔고 카드 빚이 4천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부모님이 원망스러웠다. 결국 집을 나오게 말았다. 신용불량자가 된 후에 직장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될까 늘 불안했다. 각종 신용회복제도를 알아봤지만 자격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 게다가, 빠듯한 월급에 꼬박꼬박 빚을 갚기는 역부족이었고 가족들의 빚까지 돌아볼 여유는 더더욱 없었다. 장녀로서 집안일을 모른 척 하고 있다는 자책감, 가족들에 대한 깊은 그리움. 하지만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현실.. 이 모든 것이 힘들기만 한 주인공!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전문가와 함께 신용극복의 새로운 해결책을 알아본다. 2. 이제는 신용교육 시대!! 어릴 때의 신용교육이 미래를 바꾼다!! 초등학생의 용돈 바로 쓰기! 어느 초등학생의 하루일과를 통해 아이들의 소비성향을 살펴보고 바로 가져야 할 경제관념과 부모님들의 올바른 용돈 주는 법을 전문가와 함께 알아본다!! 3. 新 경제특강 여성 재테크 시리즈 제 2탄 전영수의 “부동산 투자! 여성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