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신용사회 만들기
신용사회 만들기
방송일 2004.04.22 (목)
1. 신용극복! 새로운 출발 -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딸 외동딸로 부모님과 함께 살아오던 김혜원(가명)씨.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엄마와 둘이 되었다. 이혼 전에 아빠 사업자금으로 쓰기 위해 엄마 이름으로 빌렸던 돈이 있었고 그 돈은 이혼 후 고스란히 엄마 앞으로 빚이 되었다. 엄마가 하던 노래방, 전셋집이 담보로 넘어가고 월세로 이사를 했다. 그 후로 엄마에게 돈이 필요해 카드를 만들어서 드렸다. 그런데 엄마가 빚을 못 갚자 모두 그녀가 책임져야 했다. 빚을 갚기 위해 예전에 외숙모의 소개로 들어놓았던 곗돈 600만원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 돈은 그녀 몰래 엄마가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른 곳에 들어있던 계를 타서 겨우 카드 값을 갚았다. 하지만 모든 빚을 해결하기는 역부족이었다. 2002년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엄마와 상의 끝에 집을 나와 친구 집에서 살았다. 다음 해, 엄마는 작은 반찬가게를 열었는데 개업한 지 10일이 됐을 때쯤 뇌출혈로 쓰러지고 말았다. 수술은 했지만 후유증이 문제였다. 엄마는 오른쪽 마비가 오고 정신연령은 4살짜리 정도밖에 되지 않게 되었다. 없는 돈에 병원비까지, 너무 힘들었다.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혼자 둘 수 없어 외가댁에 모셨다. 한 숨을 돌리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던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물려받을 유산은커녕 또 다른 빚이 떠넘겨질까봐 유산 포기각서를 써야 할 상황이다. 친구 집에 얹혀살며 마트에서 일하며 버는 돈으로 병원비와 자신과 엄마의 빚을 갚고 있는 그녀. 과연,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전문가와 함께 신용극복의 새로운 해결책을 알아본다. 2. 이제는 신용교육시대 모의 벼룩시장을 통해서 본 유치원생 어린이들의 절약정신과 재활용에 대한 개념을 짚어보는 시간. 3. 新 경제특강 여성 재테크 시리즈 6탄! 이건홍의 ‘알면 돈 되는 세테크’ 세테크의 모든 것, 新 경제특강에서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