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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궁금한 이야기 Y

당신이 궁금한 그 이야기 - 큐브 Cube

방송일 2010.03.19 (토)
·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
· 물탱크 속 2구의 시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 자폐성발달장애 의준이 학교가다!
· 무소유 법정 스님이 소유한 것은 무엇인가? 





1.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
		어떻게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오늘도 아들의 발작이 시작됐다! 화장실을 다녀오다 팔이 문에 닿아, 소리를 지르며 사경을 헤매다 급기야 실신까지 했다. 아빠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아들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 바람만 불어도, 다른 사람과 부딪히기만 해도 칼로 도려내는 듯한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아들(김상락/20세)은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다. 
급기야 팔을 조금만 움직이기만 해도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 옷을 갈아입을 수도, 손톱을 깎지도 못하는 그는 일상생활이 불가능 해 졌다. 일류대 체육학과 진학을 위해 재수를 준비하고 있던 아들은 결국, 친구들이 수능 날, 응급실에 실려 갈 수밖에 없었다.
이대로, 울고 있을 수만은 없다. 아들의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아주기 위한 아빠의 노력이 시작됐다. 20세, 한창 꿈을 펼칠 나이. 아들에게 반드시 희망을 찾아 주리라 다짐한 아빠는 오늘도 아들 앞에서 웃.는.다.


2. 물탱크 속 2구의 시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 미스테리 물탱크 속 2구의 시신!

  지난 10일, 남해안의 바닷가 마을,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물탱크에서 의문의 시신 2구가 발견되었다.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마을 탱크를 조사하던 민간 방법대원이 발견한 것, 이미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된 2구의 시신, 정확한 사망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숨진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2구의 시신의 정체는 무엇일까?
경찰이 조사를 하던 중 마을에서 2003년과 2009년 2명의 정신지체 장애인이 실종되었고, 그것을 의심하던 경찰이 탐문 조사 중 두 명의 장애인이 실종되기 전 친하게 지냈던 주민을 알아냈다. 그는
사업에 실패 한 후 혼자 고향으로 돌아와 살고 있던 이씨(41세)
그런데 의심스러운 것은 용의자 이씨가 모 금융기관에서 실종자 중 한명의 현금카드를 가지고 2회에
걸쳐 현금 80만원을 인출해 냈고 경찰은 특수 절도 혐의로 이씨를 검거했다.
그런데 조사 중이었던 이씨가 갑작스레 구토를 호소하며 쓰러졌고 이씨는 검거 전 농약을 마셨다고 실토했다. 급하게 병원에 후송하였지만 용의자 이씨는 다음날 새벽 끝내 숨졌다. 2구의 시신과 용의자 이씨, 이씨는 2명의 실종자와 무슨 관계가 있었을까?


3.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자폐성발달장애 의준이 학교가다!

  3월의 초입, 학교마다 햇병아리들이 들어선다.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한 입학식장. 친구들은 조잘조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기 바쁜데... 유독 엄마의 손을 놓지 못하는 불안한 눈빛의 새내기, 의준이가 있다. 걱정되기는 아이의 엄마도 마찬가지. 좀처럼 의준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의준이(10세)는 세상과 단절된 체 자기만의 세계에 몰두해 살아가는 자폐성 발달 장애아다. 말보다는 몸짓, 대화보다는 폭력이 앞서 타인은 물론 가족들과도 의사소통도 힘겹다. 동생을 경계하고 끊임없이 엄마의 품에 달려드는 의준이는 미운 세 살의 모습 그대로다. 
같은 공간에서 매일같이 살을 부비며 생활하지만, 늘 낯설기만 한 아이...  의준이가 드디어 작은 사회로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  
입학을 유예한 탓에 두 살 어린 동생 가준이랑 함께 학교에 들어가는 의준이, 의준이는 과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무소유 법정 스님이 소유한 것은 무엇인가? 

 “절대로 다비식 같은 것을 하지 말라. 
   이 몸뚱아리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 소중한 나무들을 베지 말라... 
   수의는 절대 만들지 말고 내가 입던 옷을 입혀서 태워 달라. ”

  지난 11일, 법정스님이 입적했다. 살아생전, 반찬 3가지 이상을 상에 올리지 않았던 그가 남긴 유품은 안경과 그가 썼던 책이 전부. 입적 전날 밤까지도 “내 것이 남아있다면 맑고 향기로운 사회 구현에 사용해 달라”고 했던 무소유 정신. 
그러나 무소유 법정스님마저 마지막까지 버리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사람들과의 인연이다. 폐암으로 투병하던 2년 여 동안.. 스님을 만났던 사람들은 과연 누구며, 그들 사이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우리 시대에 큰 스승으로 남아있는 법정 스님이 소유했던 사람들과 인연이 무엇인지 생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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