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회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일 2012.08.10 (토)
12살에 첫 임신, 15살에 두아들의 엄마. 누가 소녀를 파괴했나? [15살 두 아이의 엄마, 아이들의 친아빠가 “의붓아버지?!” ] 전북 익산의 한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평화롭던 동네가 술렁이기 시작한건, 3년 전 한 지적장애 모녀가 나타난 뒤부터였는데...! 모녀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딸이 덜컥 “아이”를 가진 것이다. 당시 소녀의 나이는 겨우 12살이었다. 그때부터 동네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동네사람들은 의붓아버지가 모녀의 단칸방에 살면서 소녀를 임신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아이의 친부를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모두가 쉬쉬하고 있는 사이.. 지난 2월, 소녀는 또 다시 아들을 낳았다. 첫째 아이를 출산한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15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녀의 이름은 “구 하 리”(가명). 이름의 뜻은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나는 자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친아빠” 자리를 둘러싼 세 남자의 진실공방전!] ‘10대 지적장애 소녀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경찰이 그제서야 《하리 아이들의 친부 찾기》 에 나섰다. 경찰은 먼저, 하리가 낳은 두 아들의 친부로 의심되는, 하리의 의붓아버지를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그는 친부임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었다. 경찰은 보다 확실한 증거로 친차 확인을 위해 그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려던 순간..! 그는 돌연 말을 바꿔 “첫째아이는 자신의 아이가 맞다”고 자백 했다고 한다. 문제는 의붓아버지가 다시 진술을 번복한 뒤,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리의 두 아들을 두고, 누가 아버지인지 확인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찰은 하리의 의붓아버지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의견에 반발하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하리의 친엄마였다. 그녀는 “이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하리 아이들의 친부는 따로 있다!”고 항의했고, 여전히 하리의 의붓아버지를 믿고 따르고 있었다. 하리의 엄마가 지목한 용의자는 하리의 옛 남자친구로, 그는 지적장애 3급이다. 게다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최근 하리의 곁에서 자주 목격되는 동네오빠에 대한 얘기였는데..! 하지만 하리의 옛 남자친구도.. 현재 친한오빠도.. 모두 “자신은 아이들의 아빠가 아니라”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하리를 임신시킨 남자로 의심받는 이들은 모두 3명! 분명 이중에 하리 아이들의 아빠가 있을텐데.. 세 사람 모두 자신은 아니라며 결백하고 있는 황당한 상황! 어찌된 일인지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유전자검사는 두달이 다 되도록 나오지 않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제작진은 직접 하리 아이들의 친부찾기에 나섰는데..! 제작진이 직접 친자 의뢰한 하루 뒤.. 제작진은 놀라운 결과를 손에 쥘 수 있었다! 결과는 바로, 하리의 아이들이 서로 친형제가 아니라는 것..! 즉 아버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과연 하리의 “아이들”의 진짜 “아빠들“은 과연 누구인걸까? 누군가는 ”구하리“라 생각하며 하리를 방치해온 사람들... 이 험난한 세상속에서 그녀를 구해줄 사람은 정말 없는걸까?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5살 지적장애소녀와 두아들을 둘러싼 소문의 정체를 파헤친다! 궁금했지만 금지되었던 이야기~ 궁금이! ‘궁금한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면 한달음에 달려 나가는 제작진! 우리들의 궁금한 말초신경을 들었다 놨다 했던 이야기. 결국 궁금했지만 금지되었던 이야기 궁금이~!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가 되어버린 이야기들! 드디어 그 빛을 보게 되는데! 그 첫 번째 궁금이! 사람의 ‘기(氣)’로 미국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원거리 치료가 가능하다면? 태평양도 가로지르는 비범한 도사가 있다는 제보!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제작진과 만나자마자 자신의 비범함을 입증하기 위해 믿기 힘든 말들을 쏟아내는데.. 사진만 보고도 그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있고, 좋은 기운을 감지해 장사가 잘 되는 곳을 짚어주는 것은 물론! 눈으로 독극물을 찾아내고, 심지어 투시도 가능하다는 것! 이 믿기 힘든 능력들이 실제로 가능할까? 도사는 ‘보지 않아도 믿어야 한다’는 선문답으로 일관~ 끈질긴 제작진의 요구 끝에 도사는 신통방통한 능력을 보여주겠다며 방송국에 있는 PD에게 복통을 일으키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두 번째 궁금이! 매일 아침, 미아삼거리역 1번 출구 앞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는 모녀가 있다는 제보! 그 주인공은 바로 49세의 엄마와 18살의 딸. 그런데! 18살인 딸이 네 쌍둥이를 임신 중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네쌍둥이를 임신했다는 딸은 38kg의 체중에 생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거리에서 노숙을 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더 이상 임신한 18살 소녀를 이대로 둘 수 없어 소녀를 임신시켰다는 남자를 찾아 나섰다. 네쌍둥이의 아빠는 다름 아닌 마을버스 운전기사! 그런데 버스기사는 모녀와 말 한 번 섞어본 적 없는 모르는 사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과연 18살 딸 아이 뱃속에 있다는 네쌍둥이의 진실은 무엇일까? 그 밖에 밤낮으로 소리를 지른다는 할머니의 속사정! 태평양을 건너온 공룡뼈의 진실! 한 대학가를 발칵 뒤집어 놓은 초절정 꽃거지의 정체까지~ 진짜 궁금한 이야기보다 ‘더’ 궁금했던 미공개 궁금이! 궁금했지만 금지되었던 이야기가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