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회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일 2013.06.07 (토)
VCR 1은 출연자의 요청으로 VOD서비스가 불가합니다 1. 대구 여대생 살해범! 조명훈은 도대체 누구인가? 2. 항승이와 주리의 사랑, 어떻게 편견 앞에서 승리하나? 대구 여대생 살해범! 조명훈은 도대체 누구인가? “여자애를 때렸다고 하더라고요. 술을 많이 먹으면 애가 변해요.“ - 조명훈의 친구 남자는 자신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게 털어놓았다. 평소엔 조용하고 온순한데, 술만 먹으면 무섭게 돌변해, 여성을 폭행하곤 했다는 남자의 친구. 그는 바로 지난 5월 31일 검거된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의 피의자 조명훈(26세)이다. 170cm, 56kg의 왜소한 체격의 그는, 우발적으로 남양을 살해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죽일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변명하는 조명훈의 얼굴에선 그의 친구가 말했던, 폭력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내가 10번 찍어 안 넘어간 여자 못 봤고...” - 범인 조명훈의 글 중에서 그가 쓴 미니홈피의 글들은 여자와, 연애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실제로 그는 지인들에게 자신을 여자 전문가라고 자랑하기도 했었다는데... 남양의 시신은 발견 당시 윗니 3~4개가 부러지고,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 범죄 심리 전문가는 그의 끔찍한 폭력성에 주목 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모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조명훈은 사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하고, 여자에 대한 강한 혐오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이런 성향은 주로 어렸을 적 어머니로부터 받아야 할 사랑과, 애정을 못 받아서 생기는 것이라는데... “내 손으로 유골을 산에 가서 뿌리고 올 때, 나도 너무 가슴이 메여 가지고 미치는 줄 알았어요.“ - 피해자 남양의 큰 아버지 누군가의 딸이었고, 누군가의 동생이었던 피해자 남양. 남양의 꿈은 경찰관 이었다. 주변 지인들은 그녀를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밝은 여대생으로 기억하는데... 그녀를 죽인 끔직한 살인범 조명훈! 그는 이미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에 공개 되어있는 범죄자였다. 그는 3년 전에도 이번 사건을 예고한 듯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었는데...하지만 우리는 그의 범행을 막지 못하였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대구 여대생 살해범 〈조명훈을 집중분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