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회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일 2013.07.05 (토)
- 저승에서 온 편지! 고인의 이름을 훔친 자는 누구인가? - 백골로 돌아온 남편, 목격자는 왜 8년간 침묵했는가 ────────────────────────────────────── # 저승에서 온 편지! 고인의 이름을 훔친 자는 누구인가? 지난 2013년 5월 27일, 그 날은 충북 제천에 살고 있는 김호찬씨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바로 김씨 앞으로 배달 된 편지 때문이었는데... 2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의 지인 ‘박종삼’씨가 편지를 보낸 것! 보는 순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 이 편지는 같은 날, 같은 내용으로 2통씩 배달되었는데... 그렇게 도착한 편지는 총 8통! 도대체 이 편지는 김씨에게 어떻게 배달됐으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혹시... ‘박종삼’씨가 살아있는 것은 아닐까?우리는 어렵사리 박종삼씨의 부인을 만났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누가 고인의 이름으로 장난을 치냐며 몹시 불쾌해하는데... “김호찬아, 니가 나를 괴롭히지 않았으면 내가 일찍 죽지 않았을 텐데 너무 억울하다.” 게다가, 편지 내용은 죽은 사람이 보냈다는 사실보다 훨씬 더 섬뜩하고 무서웠다. 죽은 자신의 영혼이 저승으로 편히 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김호찬’씨 때문이라는데...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편지봉투에 찍힌 우체국소인을 단서로 의문의 발신인을 찾아보기로 했다. 수소문한 결과, 발신인이 보낸 우체통을 찾을 수 있었는데.. 하지만, 우리가 찾아간 그 곳엔 CCTV카메라가 없었다. 게다가 경찰 지문감식 결과, 편지 봉투와 편지지에서 발신인의 지문을 찾을 수 없었는데...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발신인! 과연 그는 누구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2년 전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보내 온 편지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