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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회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일 2013.08.30 (토)
- (VOD 서비스 중지) 의자매 보험살인, 투구꽃과 협죽도는 어디로 사라졌나? 
- 미확인 괴생명체! ‘장산범’ 실체는 무엇인가?
- 5년째 선물만 두고가는 우렁각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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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째 선물만 두고 가는 우렁각시는 누구인가?

두 달 전, 경기도 안양시의 한 빌라로 이사 온 건아네 가족은 수수께끼 같은 일을 겪고 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장소는 집 뒤쪽 베란다의 창가. 그곳에 누군가 꼬박꼬박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들을 두고 간다는데.. 물건의 내용물을 바로 라면과 요구르트, 과자와 수박과 같은 음식이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음식을 무작정 가져다 먹을 수도,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어 고민이라는 가족.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건아네 집 창가에 음식을 두고 가는 것일까?

“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선물을 하는 게 아닐까?
치매 걸린 사람이 이런 일을 하는 것 같은데.. ”
- 이웃 주민들 -

이웃주민들은 정체를 감춘 채 이곳에 음식을 갖다 놓는 주인공을 일명 〈우렁각시〉로 부르고 있었다. 우렁각시가 출현한지도 벌써 5년째. 이 물건에 대한 무성한 소문도 가지각색이었다. 혹시 사당에 제사음식을 놓고 가는 것처럼 일종의 종교의식은 아닐까? 요구르트, 우유와 과자를 두고 가는 걸 보면 아이에게 주려는 것은 아닐까? 가득한 먹을거리 사이에는 남자속옷과 고무장갑 등 생활용품까지 섞여 있었는데.. 그렇다면, 힘든 생활을 하는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물건들 속에는 결정적인 단서가 있었다. 음식과 함께 둔 택배에 적힌 주소였다. 걸어서 고작 5분 거리에 위치한 집. 그 주소를 토대로 찾아가 봤지만 집 안에서는 어떠한 인기척도 들리지 않아 그대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는데..

관찰 5일째. 우렁각시는 취재를 눈치 채기라도 한 듯 자취를 감추고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빌라 주민에게서 새로운 제보가 들어왔는데.. 바로 옆 건물주차장 뒤에 우렁각시가 다녀갔다는 것! 곧바로 빌라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화면 속에서 봉지를 들고 서성이는 한 여인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녀의 흔적을 따라가 보자 택배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본 그 집이었는데.. 과연, 이 집이 주민들이 5년여 동안 풀지 못했던 미스터리의 주인공, 우렁각시가 살고 있는 항아리일까? 비밀스럽게 닫혀 있는 문을 두드린 제작진. 마침내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리자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마주하게 됐는데..! 
누구도 풀지 못한 채 봉인되어 온 우렁각시 미스터리. 그 실체가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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