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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회 궁금한 이야기 Y

열네 살 소년은 왜 쪽지와 가면 뒤로 숨었나?

방송일 2013.09.27 (토)
- 남의 돈을 수거하는 남자, 남수꾼이 남긴 번호 6167은 무엇을 말하나?
- 14살 소년은 왜 쪽지와 가면 뒤에 숨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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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소년은 왜 쪽지와 가면 뒤로 숨었나?

올해 14살, 나이대로라면 초등학교 졸업을 했어야하지만 우석이(가명)의 시간은 10개월 째 멈춰있다. 바로 작년 11월 등교 거부를 시작으로 하루 종일 집 안에만 있기 때문이라는데! 심지어, 사람들과 마주하기 싫다는 이유로 가면까지 쓰고 다닌다는 우석이. 한창 친구들과 어울릴 나이인 우석이에게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경남 진주에 위치한 우석이네 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우석이의 방문은 굳게 닫혀 있는 상태. 가족이 아닌 낯선 사람이 오면, 방안으로 꼭꼭 숨어버린다는데! 이대로 우석이와 이야기조차 할 수 없는 걸까? 그런데! 방문 작은 틈 사이로 쪽지 하나가 나왔다. 바로 제작진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우석이. 목소리 한 번 들려주지 않는 우석이가 보낸 꼬깃꼬깃한 쪽지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적혀있을까?

우석이가 방문 뒤로 숨어 마음까지 굳게 닫아버린 이유를 찾던 중, 우석이 엄마는 불현듯 아이의 4학년 때 일을 떠올렸다. 학기 초 수학시험 점수가 미달이 돼 선생님께 심하게 꾸중을 들었다는 것인데……. 이에 제작진은 4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함께 우석이네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우석이 방문 틈 사이로 나온 충격적인 쪽지 한 장. 혹시 우석이가 집 밖으로 나오길 거부한 것은 이 날의 기억 때문인 것일까?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은 만난 적이 없는 우석이. 정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꾸중이 우석이가 받은 상처의 전부였을까? 우석이의 마음은 끝내 열리지 않는 것인지,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우석이의 방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려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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