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92회 궁금한 이야기 Y

살충제 음료수 미스터리, 누가 위험한 음료수를 건넸나?

방송일 2013.11.15 (토)
- 살충제 음료수 미스터리, 누가 위험한 음료수를 건넸나?
- 빗속에서 나타난 남자! 그는 어떻게 지워지지 않는 지문을 남겼나?
- 맛 표절 논란, 곰탕과 라면은 어디가 닮았나?
──────────────────────────────────────


#살충제 음료수 미스터리! 누가 위험한 음료수를 건넸나?


지난 10월 18일, 조용한 동네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일어났다. 동네에 사는 일흔 살 할머니가 갑자기 변을 당한 것! 집안은 어지럽혀져 있었고 할머니는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평소 친하게 지낸 이웃집 주민의 신고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할머니. 올해 일흔인 할머니를 이렇게 만든 이는 누구일까? 의식을 되찾은 할머니는 그날 있었던 일들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며 경찰에 진술했다.

처음 보는 낯선 여인이 찾아와 아들과의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말했단다. 그녀의 말에 할머니는 ‘아들에게 처자식이 있다’며 호통을 쳤다고 했다. 그런 할머니에게 하얀 병을 건네며 몸에 좋은 것이라고 손수 음료수를 먹여줬다는 그녀! 할머니가 음료수를 마시는 순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데! 경찰은 문제의 음료수 조사한 결과, ‘살충제’가 들어있었다고 했다. 그녀는 마시면 사망할 수 있는 ‘살충제 음료수’를 건넬 정도로 할머니가 미웠던 걸까?

할머니의 진술에 따라,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그녀가 되었다. 하지만 할머니의 주장과는 달리, 아들의 차량 블랙박스는 다른 말을 했다. 바로 사건이 벌어진 날, 아들과 내연녀가 함께 있었던 모습이 포착된 것! 이로써 아들의 내연녀는 용의 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할머니의 목숨을 노린 테러범이 있다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할머니 집으로 통하는 골목 CCTV를 확인을 해보았지만 사건 전후 이곳을 통행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이 사건의 목격자가 있다고 한다!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고한 이웃집 주민이 바로 그 목격자라는 것! 된장을 얻으러 할머니 집을 찾아갔는데 어떤 여자가 자신을 툭 치고 내려갔다고 말했다.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는 치밀한 테러범의 정체도 점점 오리무중이 되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수거한 음료수병에서 뜻밖의 실마리가 나왔다! 음료수병에서 지문이 발견된 것! 그 지문은 단 한 명의 인물을 가리키고 있었다! 지문의 주인공이 바로 살충제 음료수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 진실을 밝혀낸다.


#빗속에서 나타난 남자!?! 그는 어떻게 지워지지 않는 지문을 남겼나?

서울에 사는 박모씨는 자신의 차에 3년째 어떤 방법을 써도 지워지지 않는 의문의 흔적이 있다고 제작진에게 제보를 해왔다. 그런데! 그 흔적은 놀랍게도 바로 사람의 손바닥 자국! 그 흔적을 지우려고 3년 동안 세차를 하고,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가서 염산으로 지워 봐도 아홉 손가락 지문 결 하나하나까지 또렷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3년째 풀리지 않는 미제사건에 제작진은 확인에 나섰다. 그런데! 자동차 보닛 위에 진짜 사람의 손바닥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사람의 지문이 분명한데 천으로 닦아도, 물로 세차를 해봐도 왠만 하면 모든 걸 지울 수 있다는 특수 화학약품으로도 전혀 지워지지가 않는다!

어떻게 사람의 손바닥이 자동차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일까? 기묘한 일이 일어났던 건 2010년 8월 말, 새벽 1시경 비가 억수 같이 내리던 밤! 제보자는 자유로를 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쏟아지는 졸음에 박씨는 잠깐 차를 갓길에 세우고, 10분정도 지났을 무렵, 탁! 하는 소리에 제보자는 놀라서 눈을 떴다고 한다.

빗속에서 흰옷을 입고 등이 굽은 노인이 자동차 보닛을 양손으로 누르는 행동을 취하곤, 알 수 없는 미소를 머금은 채 사라졌다고 한다. 제보자는 너무 놀라 억! 하는 비명소리도 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 이후 3년 동안 지워지지 않는 손바닥 자국이 생겼다고….

제작진은 이 의문의 흔적을 알아보기 위해, 세계최고 수준으로 유명한 한국 경찰의 지문감정을 받아보기도 하고, 28년 경력의 외형복원의 달인에게 자문을 구하고, 손끝으로 대리석을 격파한다는 수련 44년차 무쇠인간, 차력사 박우용씨에게 가기도 하는데….

과연 3년째 지워지지 않는 흔적의 미스터리는 풀릴 것인가? 귀신인가? 도인인가? 이번 주 방영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3년째 없어지지 않는 의문의 흔적에 대해 추적해본다.


#맛 표절 논란, 곰탕과 라면은 어디가 닮았나?

‘맛’을 도둑질하는 것이 가능할까?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으며 오로지 혀로만 알 수 있는, ‘맛’을 도둑맞았다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1958년부터 어머니가 해오던 곰탕집을 이어받은 ‘이장우’씨. 진한 국물에 냄새 없이 담백한 곰탕 맛은 ‘56년 세월’이 바로 그 비결이라고 했다. 그는 방송에 여러 번 출연한 곰탕집 사장에, 곰탕 생산 공장 대표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맛 도둑’이 들어, 56년간 쌓아온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분노하는 곰탕집 사장!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기업 식품회사와 손잡고 새로운 라면을 만들기로 한 게 화근이었다는 곰탕집 사장! 식품회사의 요청대로 다 해주고 대답을 기다렸지만, 1년 반이 지나도록 답은 오지 않았단다. 그 사이, 운영하던 공장이 부도나고 가게 문도 닫게 되어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는데…. 그러던 2011년, 그가 만났던 식품회사에서 새로운 라면이 출시됐다! 그 라면은 다른 라면과는 차별화 된, ‘우골 스프’가 들어있었는데! 그 스프 맛을 본 곰탕집 사장은 자신의 곰탕과 꼭 닮았다며 맛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했고 그렇게 희대의 맛 도둑 사건이 재판 위에 올랐다.

재판에서 총 16명의 요식협회 감정단 중 12명이 라면과 곰탕 맛이 유사하다며 곰탕집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법원은 식품 대기업의 손을 들어줬는데! 법원 판결에서 억울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곰탕집 사장만이 아니었다. 대기업 식품회사 또한 마찬가지라는데! 100여명의 연구원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피땀으로 개발한 우골스프는 절대 곰탕집의 비법을 베껴 나온 결과가 아니라며 그건 ‘48년 된 기술력을 무시하는 논란’이라고 말했다.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골 스프와 곰탕국물 비교 맛 감정을 했다. 그리고 음식의 맛을 분석하고, 성분까지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전자 혀’로도 비교해보았다! 과연 전문가와 전자 혀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맛 표절 논란’ 과연 맛의 주인은 누구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치열한 맛의 전쟁 이야기를 방송한다.

회차별보기

전체회차
선택된 컨텐츠 번호 6 전체 컨텐츠 갯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