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회 궁금한 이야기 Y
빈대떡집 노부부의 곗돈 사기극! 50억은 지금 어디에 있나?
방송일 2013.12.27 (토)
- 빈대떡집 노부부의 곗돈 사기극! 50억은 지금 어디에 있나? - [송년특집] 방송 후, 궁금한 이야기들! 방.금.이 ────────────────────────────────────── # 빈대떡집 노부부의 곗돈 사기극! 50억은 지금 어디에 있나? 광주광역시 남부 시장에서 매일 같이 불난 듯 소란스러운 빈대떡집이 있다. 이집에서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바로 빈대떡집 주인, 김씨(70) 유씨(63)부부가 곗돈을 갖고 그대로 잠적한 사건이 벌어진 것! 신고자 14명에 집계된 액수만 3억 7천만 원! 하지만 계주의 잠적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신고를 미루며 도망간 계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데! 알고 보니 경찰에 신고하면 곗돈을 돌려줄 수 없다며 계주가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혹시나 신고 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할까봐 신고조차 못하고 있는 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어림잡아 100여명의 피해자와 50억 원이 넘는 피해금액이 예상되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부부가 잠적한 12월 9일이 지난 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지만 신고를 한 계원은 겨우 14명. 사람들은 무엇을 믿고 계주부부에게 돈을 맡긴 걸까? 어렵사리 신고를 한 피해자를 만나보았다. 무려 15년을 노부부 계주를 부모처럼 믿고 따랐다는 그녀, 친부모처럼 자상했던 계주 부부가 자신의 피 같은 돈을 떼먹을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며 말을 꺼냈다. 그녀는 이 부부가 동네 목욕탕을 자주 드나들며 주민들과 친분을 쌓은 뒤 20여명을 하나의 친목계로 묶어 총 5개조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순번이 돼 곗돈을 요구하는 주민에게는 돈을 나중에 받으면 더 많은 이자를 가져갈 수 있다'고 말하며 곗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데. 게다가 계주 부부는 광주에서 아주 유명한 숙박업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알아주는 알부자일거라는 추측들. 그렇기에 모두들 계주부부를 믿고 안심하며 곗돈을 부었다고 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계주부부에게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었다. 숙박업소는 이미 계주 부부의 손을 떠난 지 12년이나 흘렀는데. 계원들의 피땀이 어린 돈, 50억이위험한 상황! 12월 27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사라진 노부부와 50억 곗돈의 행방을 추적한다. [송년특집] 방송 후, 궁금한 이야기들! 방.금.이 다사다난했던 2013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사람들을 경악케 한 충격적인 이야기부터 마음 따뜻한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총 115편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12월 27일, 화제의 주인공들을 직접 찾아가, 숨겨진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 풀어본다. - 방송 후, 궁금한 이야기들! 방.금.이 - 47억과 얼굴을 바꾼 남자, 그를 어떻게 잡았나? - 27개월 지향이의 죽음은 어떻게 밝혀졌나? - 마트에 버려진 유정이, 천사는 어떻게 엄마를 만나나? - 꼬부랑 할머니에게 돈이란 무엇인가? 지난 3월 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나눔의 의미를 알게 해준 ‘꼬부랑 할머니’ 이야기가 방송된 후, 시청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할머니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기쁜 소식으로 돌아왔는데…. 바로 할머니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는 것! 한사코 상을 받으러 가지 않겠다고 거절했던 할머니는 결국, 마을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서울로 오게 되었다. 26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표창 대상자 중 한 명인 이인옥 할머니는 분홍빛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상을 받았다. 잔뜩 굽은 허리 때문에 일명 ‘꼬부랑 할머니’라고 불리는 이인옥 할머니. 강원도 정선군함백 마을에서 생전의 남편과 함께 평생 일군 땅 5천 평과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전부 마을에 기부했다. 그리고 과거, 가난을 대물림해야 했던 아이들에게 방제초등학교를 세워 가르치고 무료로 급식 봉사활동을 해온, 천사 할머니다. 12월 27일 금요일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할머니의 수상소감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