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536회 궁금한 이야기 Y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딸과 손녀는 어떻게 뒤바뀌었나

방송일 2021.03.19 (토)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딸과 손녀는 어떻게 뒤바뀌었나

[ 끝나지 않은 반전 ] 

  지난 2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사망한 보람이의 친모 김 씨는 점차 아이를 집에 두고 외박하는 일이 잦아졌고, 김 씨의 호텔 영수증과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한 남편 영훈 씨(가명)는 결국 작년 초 외도를 이유로 이혼하게 된다. 그런데 1년 뒤, 영훈 씨는 뉴스에서, 그것도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김 씨는 전남편과의 아이인 보람이를 빈집에 홀로 둔 채 재혼한 남자의 집으로 이사했고, 그로부터 6개월 뒤에야 아래층에 살던 외할머니 석 씨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된 것. 그런데, 친모의 학대로 마무리되는 줄 알았던 바로 그 사건이 또 한 번의 반전을 맞이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바로 최초 신고자였던 외할머니가, 유전자 검사 결과 사망한 아이의 생물학적 친모로 밝혀진 것! 경찰은 석 씨가 외도로 인해 낳은 자식을,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손녀 보람이와 바꿔치기를 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보람이를 친딸로 알고 키워왔던 아빠 영훈 씨는 이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데... 아이는 대체 언제, 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바뀌게 된 걸까?

[ ‘진짜’ 아이는 어디에? ] 

  석 씨의 가족들은, 석 씨가 경찰이 추측하는 출산 시기 당시 절대 만삭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 주장하며 유전자 검사 결과마저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적 없다는 석씨의 주장에 따라 다시 한 번 진행한 유전자 검사에서도 모녀관계임이 확인되었다. 움직일 수 없는 과학적 증거 앞에서도 사건의 전말을 아는 유일한 사람, 석 씨는 여전히 임신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데... 입을 굳게 닫고 있는 석 씨로 인해 사건의 실마리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온갖 추측만이 난무하는 상황. 

바뀌었으면 제가 알아봤겠죠
근데 아무리 봐도 바뀐 점이 없어요
만약에 저기 있는 보람이가 우리가 알던 보람이라고 치면
그럼 제가 낳았던 그 애는 어디 갔다는 거예요
-보람 아버지 INT 중-

과연 두 아이는 언제 바뀐 것이며, 김 씨의 '진짜' 아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두 아이의 뒤바뀐 운명에 대해 추적한다. 	

9박 10일 동안의 위험한 치유,
그 안에서 암 환자들은 무슨 일을 겪고 있나?

[ 기적의 주인공과 수상한 캠프 ]

“8년 만에 재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암세포가 없대요.”
몸 곳곳에 전이된 암을 효소로 치유했다는 기적의 주인공. 지은 (가명) 씨가 그 주인공, 손 (가명) 씨의 영상을 보게 된 건, 담관암 말기 판정을 받은 그녀의 어머니 때문이었다. 병원에서 포기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지은 씨는 어머니와 함께 그녀를 찾았다는데. 그곳에서 손 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4가지 효소로 몸속 독소를 배출한다는 9박 10일간의 캠프를 권유했고, 지은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녀에게 어머니를 맡겼다고 한다. 하지만 입소 3일 만에, 어머니는 신 씨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는데...

 발효 식초물이 빈속에 12잔씩 들어가니까 설사를 내지르지.
근데 그 선생님(손 씨)은 독소가 빠지는 좋은 현상이라 하더라고.
-지은 씨 어머니 통화 내용 중-  

그 날 이후, 지은 씨 어머니는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손 씨는 직접 담근 효소를 먹였을 뿐, 치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을 암으로부터 구원해줬다는 ‘강 씨’의 이야기와 함께, 강 씨가 집필한 자연치유 관련 책을 권유했다는데...
그녀에게 제2의 삶을 선사했다는 스승, 강 씨는 어떤 인물일까?

[ 소금물 관장으로 암을 고친다? 강 씨가 돌아왔다 ]
 
검색만 해도 나오는 요리 연구가이자, 여러 권의 자연치유 관련 저서를 집필한 유명인사, 강 씨. 그런데, 강 씨 관련 정보를 찾아보던 지은 씨는 놀라운 기사를 발견했다. 강 씨가 보건법 위반으로 징역형까지 살았으며, 2015년에 에서 고발했던 ‘소금물 관장 목사 부부’ 사건의 ‘강 원장’이었던 것이다. 당시 이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녀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걸까. 

관장 이제는 안 해. 음식만 가르치지
- 강 원장 INT 중-

이제는 암을 치유하지 않는다는 강원장의 말은 사실일까? 
이번 주 에서는 5년 만에 다시 나타난  강 원장, 그녀의 위험한 행태를 고발한다.	

회차별보기

전체회차
선택된 컨텐츠 번호 6 전체 컨텐츠 갯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