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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회 궁금한 이야기 Y

화요일 저녁 7시, 남자는 왜 은밀하게 미용실을 찾을까

방송일 2021.04.30 (토)
화요일 저녁 7시,
남자는 왜 은밀하게 미용실을 찾을까

[땡.땡.땡. 7시면 나타나는 남자]

남자는 주로 화요일 7시 이후에 미용실을 찾아온다고 했다. 이 손님은 단순히 머리를 자르러 온 게 아니라는데... 일명 ‘바바리맨’이라고 불리는 남자는, 미용실 창가에 나타나 음란한 행위를 한다는 것! 처음엔 시간이 지나면 그만둘 것이라 생각했던 그의 행동은, 벌써 3달째 이어지고 그 수위가 점차 대담해지고 있다. 대부분 사장님이 혼자 있는 날에 나타난다는 남자. 이 남자 때문에 사장님의 평범했던 화요일이 점차 두려운 공포의 날이 되어갔다.

얼굴을 잘 모르니까, 대범해져서 나중에는 
무슨 해코지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그런 마음이 있죠.
-사장님 인터뷰 중  

[사각지대에 교묘히 숨는 남자]

더 큰 범죄가 우려된 사장님은 결국 상가 내 cctv 외 새로운 cctv를 2대나 더 설치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자는 마치 cctv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는 듯이 행동했다. 정확히 얼굴만 나오지 않게 교묘히 사각지대에 숨어 음란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는데... 그런데 남자가 예전에도 주변에서 이런 짓을 하고 돌아다녔다고 한다. 속눈썹 연장샵과 또 다른 미용실까지, 특히 여자 사장님만 있는 곳에 나타나는 남자. 대체 화요일 오후 7시면 나타나는 그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번주  에서는 함부로 보여줘서는 안될 곳은 보여주면서, 절대 얼굴은 보여주지 않는 미지의 한 남자를 추적한다.


슈퍼카를 탄 왕자님
그가 숨기는 추악한 실체는 무엇인가?

[동화처럼, 슈퍼카를 타고 나타난 왕자님]

타지에서 홀로 가게를 운영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 온 유진(가명)씨. 그녀 앞에 운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억!”소리 나는 슈퍼카를 무려 4대나 소유한 그 남자. 유진 씨보다 8살이나 어린 남자, 이 씨(가명)는 매일같이 그녀의 숍으로 찾아와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다. 드라마 같은 만남에 이 씨와 결혼까지 약속한 유진 씨. 달콤한 신혼 생활을 꿈꾸던 어느 날, 돌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남자! 유진 씨가 이 씨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면서부터,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백마 탄 왕자님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어렵게 연결된 남자의 핸드폰...수화기 너머로는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여자는 사뭇 지쳐보였다.

끊임없이 와요. 어쩔 때는 밤에 18통 밤새,
전화를 안 받으니까 이상한 문자도 막 오기 시작하고요.
- 이 씨(가명)의 새 핸드폰 주인 인터뷰 중

[카사노바의 판도라 상자]

이 씨의 핸드폰 번호를 쓰게 된 여자는 영문 모르는 연락에 시달렸다고 한다. 어서 빚을 갚으라는 독촉문자부터, 경찰서에서 온 수배문자까지. 알고 보니 이 씨는 사랑을 빌미로, 다른 여자들에게서 명의와 돈을 빌려왔었다. 10여명 여성의 명의로 대출받은 돈만 약 7억 원! 거짓 사랑으로, 연인들에게 수억의 빚을 지운 남자. 뻔뻔한 그의 행적은 까면 깔수록 끝이 없었다. 이 씨가 대표로 있다던 회사로 찾아가 들은 진실은, 그는 사실 사장이 아닐뿐더러...아이가 3명인 유부남이라는 것이다.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죠. 그나마 한 줄기 남아있던 그런 감정. 
그래도 조금은 얘가 나를 좋아했겠지...그런 마음이 있었어요.
-유진(가명)씨 인터뷰 중 

거짓으로 점철된 카사노바의 삶. 그의 사기극을 멈출 방법은 없는 것일까? SBS 에서는 유부남 카사노바의 실체를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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